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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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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김미경의 마흔 수업

저자 : 김미경

분야 : 자기 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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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계기

 세상을 나아가는데 방향성을 잃을 때마다 김미경 님의 유튜브를 찾아보았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았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라는 책 이전에도 몇 권의 책을 집필하셨지만, 이제 내 나이 마흔이 되어보니, “마흔”이라는 두 글자에 더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장에서 그 책을 꺼내 들고,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며, 김미경 님의 말들이 내 마음에 스며들었다. 그녀의 지혜와 경험이 내 삶에 빛을 비춰주었다. 이제 나도 마흔이 되어, 그녀의 말처럼 삶의 방향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기 전 책에 대한 나의 생각

  수업(業)의 사전적 의미 :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이나 기능을 가르쳐 줌.

 말 그대로 마흔 수업을 통해 김미경 님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마흔이 된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마흔'의 방향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혜안을 찾기를 바란다. 

책 안의 이야기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은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나의 안쓰러운 점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나의 출퇴근 길은 오디오북으로 시작되고 오디오북으로 끝을 맺는다.
이 시간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글귀를 곱씹으며 나의 가치를 찾고자 한다.

 

남이 준 상처 때문에 우울한 것이 아니라, 
남이 던진 말을 받아 내가 나에게 반복하기 때문에 우울한 것이다.

'비난에 화를 내는 것은 그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인정하는 것'

-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바로 서야 한다.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어떤 비난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부러진 나뭇가지는 반드시 다른 곳을 가리킨다.'
'이 불행은 내 편이다.'
'죽을 만큼 힘들 때는 밥 먹고 숨만 쉬어도 된다.'
'힘들다는 건 힘이 생기고 있다는 뜻이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은 무색무취다. 그 자체로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없다.
다만 내가 해석한 대로 인생에 색이 칠해질 뿐이다.'
모두 내가 몸으로 겪어내면서 만든 가장 나다운 인생 해석이다.

김미경 님은 인생에서 겪은 경험(불행)을 자신만의 자신의 방식대로 재해석하였다.

'인생 해석집"

나에게는 어떤 인생해석집이 있을까?

지금 한 가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지."이다.

그렇다고 모든 일을 터부시 한다는 건 아니다.

지난 일을 후회하지 않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에 감사하며

 40, 마흔, 그리고 불혹(不惑 : 세상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모두 지금의 나를 뜻하는 단어이다. 아직은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이 흐려지는 일이 다반사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 흔들려도 된다. 아직은 괜찮다. 이제 절반 왔다(100세 세대니깐). 나와 대화를 많이 하고, 칭찬을 많이 해주자. 나만의 인생 해석집을 만들어보자.......

 이 책은 40대 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30대, 아니 20대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길을 잃은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방식대로 재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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